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물건, 비행기에 가져갈 수 있을까?'라는 문제입니다. 특히 스프레이나 액체류 같은 경우, 규정이 복잡해서 잘못하면 공항에서 폐기해야 하는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헤어스프레이를 기내에 들고 타려다가 보안검색대에서 압수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위탁 수하물로 스프레이 및 액체류를 안전하게 반입하는 방법과 꼭 알아야 할 규정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위탁 수하물로 반입 가능한 스프레이 종류와 제한 사항
스프레이 제품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이지만, 항공기에서는 위험 물품으로 간주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규정을 숙지해야 합니다.
(1) 위탁 수하물에서 허용되는 스프레이 제품
- 헤어스프레이, 데오드란트 스프레이, 쉐이빙폼 등 개인 위생용 스프레이
- 운동용 스프레이(냉각 스프레이), 약용 스프레이
- 일반 살충제 (비인화성 제품)
(2) 주의 사항:
- 개별 용기당 500ml(또는 500g) 이하로 제한
- 1인당 총 2L(또는 2kg) 이하
- 반드시 캡이 닫힌 상태로 안전하게 포장해야 함
(3) 위탁 수하물 반입 금지 스프레이 제품
- 페인트 스프레이 (인화성 물질 포함)
- 부탄가스, 프로판가스 등의 고압가스가 포함된 제품
- 폭발 위험이 있는 스프레이 (예: 일부 살충제, 공업용 스프레이 등)
일부 항공사에서는 특정 스프레이 제품을 금지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반드시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위탁 수하물에 액체류 반입, 규정 한눈에 정리!
(1) 위탁 수하물에서 허용되는 액체류
- 세면도구, 화장품 (샴푸, 바디워시, 로션, 클렌징 오일 등)
- 음료 및 액체 식품 (와인, 소주, 꿀 등)
- 약품, 의약품 (처방전이 필요한 경우 미리 준비)
(2) 위탁 수하물 반입 금지 액체류
- 강한 인화성 액체 (휘발유, 페인트, 일부 접착제 등)
- 부패 위험이 있는 액체류 (생선, 육류 관련 액체)
(3) 주류 반입 규정:
- 알코올 도수 24% 이하: 제한 없음
- 알코올 도수 24%~70%: 1인당 최대 5L까지 가능
- 알코올 도수 70% 초과: 기내 및 위탁 수하물 반입 금지
깨지기 쉬운 병 제품(예: 와인, 화장품)은 에어캡(뽁뽁이)로 감싸서 포장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Q&A -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질문들
Q1. 기내에서는 액체류를 얼마나 가져갈 수 있나요?
-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여야 하며, 총량 1L 이하로 투명한 지퍼백에 담아야 합니다.
Q2. 기내 반입이 불가능한 액체류도 위탁 수하물로 넣으면 괜찮나요?
- 네, 대부분의 경우 위탁 수하물에 넣으면 반입이 가능하지만, 인화성 액체나 위험 물질은 여전히 금지됩니다.
Q3. 위탁 수하물에 스프레이를 넣으면 터질 위험이 있나요?
- 일반적인 스프레이 제품은 기내 압력 변화에 견디도록 제작되어 있어 터질 위험은 낮습니다. 하지만 보호 캡을 씌우고, 가능하면 지퍼백에 따로 넣어두면 더욱 안전합니다.
Q4. 해외여행 시 공항마다 규정이 다를 수도 있나요?
- 네, 특히 일부 국가는 기내 반입 액체류 규정이 더 엄격할 수 있습니다. (예: 미국, 유럽, 호주 등)
4. 마무리 - 꼼꼼한 준비가 최고의 여행 팁
비행기를 탈 때, 위탁 수하물에 스프레이나 액체류를 넣어야 할 경우 반드시 항공사 및 공항의 최신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화성 스프레이나 고농도 알코올 제품은 반입이 금지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용량 제한을 꼭 지켜야 합니다.
과거 공항에서 스프레이를 폐기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면, 미리 규정을 확인하고 준비하면 불필요한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오늘 정리한 내용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